치과 임상실습을 앞두고 떨고 있는 너에게
‘항상 소통하고 배움 앞에 겸손한 치과위생사가 되겠습니다.’ 내가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때 오른 손을 들고 선서했던 내용이야. 빳빳한 새 실습복과 아직 발에 딱 맞아 발가락 움직일 틈이 없어 약간은 답답했던 실습화, 머리망으로 단정하게 머리를 올리고 두손에는 촛불을 들고 선서했던 그날의 기억. 이렇게 입고보니 병원에 나간다는 설렘과 동시에 밀려오는 두려움과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단 한가지, ‘실수하면 어떡하지, 혼나면 어떡하지?’ 이거였던 것 같아. 병원에서 하는 실습은 교과서와는 또 다른 배움이기 때문에 직접 나가보지 않고서는 모르는게 너무 당연한건데도 나는 그게 너무 무섭더라고. 그래서 그런 두려움에 사로잡혀있을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부담과..
Densmile/Brand Story
2021. 2. 14. 20:45